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서울 구로구청 인근에 노동자복지관·행복주택 들어선다

'서울시 노동자복지관 및 행복주택 복합화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서울시

서울시는 구로구청 인근에 '노동자복지관'과 '행복주택'을 합쳐 짓는다고 3일 밝혔다. 복합건물은 오는 2024년 지하 4층~지상 19층(연면적 약 2만1500㎡) 규모로 들어선다.

 

노동자 지원 복합공간인 '서울시 노동자복지관'은 저층부인 1~7층에 조성된다. 노동권익센터, 감정노동자 권리보호센터가 새롭게 생기고 생활체육활동과 직업교육, 취미활동을 위한 시설도 만들어진다.

 

상층부인 8~19층에는 청년 1인가구와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이 170호 규모로 마련된다.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각 세대별로 창고, 빌트인 설비(1인가구 세대)를 설치하고 공용세탁실, 돌봄카페(육아쉼터), 무인택배보관함 같은 주민공동시설도 조성한다.

 

이와 관련해 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이날 '서울시 노동자복지관 및 행복주택 복합화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디자인랩스튜디오의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기존의 도시질서와 공공 복합개발의 새로운 공존방식'을 제안했다. 대상지가 상업지역 내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고층 건물들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기존 도시맥락과 조화를 이루면서 도시가로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설계안이다. 특히 이질적인 두 기능을 분절되게 드러내지 않고 연속적으로 변주되는 입면으로 연결시켜 한 덩어리로 해석한 점이 돋보인다고 시는 전했다.

 

'서울시 노동자복지관'이 들어서는 저층부는 보행자의 환경을 헤아려 점진적인 이격을 두는 변화있는 디자인을 통해 개방감을 확보했다. '마을카페' 같은 열린시설도 배치해 노동자와 입주민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사랑방 역할을 하도록 했다.

 

상층부의 '행복주택'은 주변에 자리한 고층건물을 입체적으로 고려해 배치를 결정했다. 비교적 저층 건축물과 접하는 건물 남측에는 공동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 시설을 뒀다. 고층 건물과 연접하는 면에는 입체 테라스와 부대시설을 중점적으로 설치함으로써 주거공간의 독립성과 채광, 조망을 효과적으로 보장하고자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당선자인 디자인랩스튜디오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사업 시행자인 SH공사는 디자인랩스튜디오와 설계용역을 진행해 내년 하반기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가 2024년 건립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