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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셋 중 하나 MZ세대··· 일·결혼·출산 가치관 다른 세대와 달라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민 세명 중 한명은 MZ세대(1980~2004년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서베이와 인구총조사 자료를 토대로 MZ세대의 경제활동과 사회적 인식 변화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관내 MZ세대는 전체 서울 인구의 35.5%를 차지하면서 서울에서 가장 큰 세대집단으로 떠올랐다.

 

작년 MZ세대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7.2%로 베이비부머 세대(66.3%)를 추월했다. 베이비부머의 은퇴와 MZ세대 전 연령층이 경제활동 인구로 편입되는 현상이 맞물리며 생겨난 결과라고 시는 분석했다.

 

일에 대한 가치관 조사에서 MZ세대는 더 좋은 직장이 있으면 언제라도 옮기고 싶어했으나, 수입을 위해 일을 추가로 하기보다는 여가시간을 더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MZ세대는 '더 좋은 직장이 있다면 언제든지 옮기는 것이 좋다'는 항목에 7.14점을 줘 서울시민 전체 평균(6.67점)보다 높은 동의를 표했다. 또 '수입을 위해 일을 더 하기보다 여가를 갖고 싶다'는 항목에는 6.70점을 매겼는데, 이 역시 전체 평균(6.36점)을 근소하게 웃돌았다.

 

결혼과 출산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른 세대와 달랐다. MZ세대는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에는 4.46점, '자녀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에는 4.22점을 줬다. 반면 해당 항목에 시민 전체 평균은 각각 5.33점, 5.27점을 나타내면서 세대간 극명한 차이를 드러냈다.

 

MZ세대 내에서도 성별에 따라 결혼과 자녀가 필수인지 여부가 갈렸는데 여성은 각 항목에 3.63점, 3.66점을 매겨 남성(각 4.98점, 4.50점)보다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MZ세대의 경제활동 및 사회적 인식 변화 분석' 결과는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이번 분석을 통해 MZ세대는 기존 세대와 다른 생활과 가치관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서울을 이끌 중심 세대의 특징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때 기초 자료로 MZ세대 분석 결과를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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