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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순항…2023년 흑자 목표

초기 집행비에 2분기 290억원 순손실
높은 유지율·설계사 정착률에 기대감↑
"생·손보 통합 컨설팅 제공 최종 목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당기순이익 추이. /한화생명

지난 4월 출범을 알린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판매전문회사(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순항하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오는 2023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5일 한화생명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13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290억원 규모다. 순손실이 발생한 데는 출범 직후 초기 집행비용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총자본 6500억원, 500여개의 영업기관과 1300여명의 임직원, 1만9000여명의 FP(보험설계사)로 구성된 초대형 판매전문회사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상품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FP들의 활동량 증대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높여 가기 위한 한화생명의 전략이다. 한화생명은 상품개발, 언더라이팅(보험계약 최종 심사 과정) 및 보험심사기능 강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영업지원을 담당한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9개의 손보사(메리츠, 한화, 롯데, MG, 흥국, 삼성, 현대, KB, DB)와 제휴를 통해 FP들이 해당 손해보험사의 상품 판매를 맡아 각자의 자리에서 업계를 선점한다는 포부로 출발했다.

 

따라서 2분기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순손실 발생에도 업계의 기대는 여전히 높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2분기 월납초회보험료는 출범 직후인 전분기 대비 27.0% 증가한 19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보장성보험이 85%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했다. 손해보험과 연금보험이 각각 11%, 4%로 뒤를 이었다.

 

13회차 유지율과 25회차 유지율도 꽤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13회차 보험 유지율과 25회차 보험 유지율은 각 85.6%, 70.6%에 달한다. 유지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계약 건전성이 우수하고, 안정적인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설계사 정착률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4분기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13차 설계사 정착률은 47.3%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1분기 47.9%, 올 2분기 48.3%로 지속해서 증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흑자 전환 계획 이미지. /한화생명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토탈 라이프 솔루션 판매사로의 도약 ▲내근 ▲영업 채널 ▲고객 등 4가지 분야에서 각각의 성장 방향을 구축 및 시행해 오는 2023년까지 흑자전환이 목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토탈 라이프 솔루션 판매사로 도약하기 위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3단계를 설정했다. 우선 고객접점 강화를 위한 소비 형태와 연계한 생태계를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후 ▲생애주기별 제휴 솔루션 제공 ▲전문가(GIG) 네트워크 자문 서비스 제공 등에 나선다.

 

내근 채널도 영업성과 상위 기관장 인센티브 및 포상제도를 강화한다.

 

영업 채널도 인구 및 산업단지 유입지역의 신규 점포를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격적 경력 등록 설계사 도입으로 생산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GA 제휴 및 업무협약도 이어간다.

 

고객을 위한 개발도 박차를 가한다. ▲고객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생손보 통합 보장 플랜 ▲오더-메이드(Order-made) 상품 및 타겟 고객에 적합한 상품 등을 개발하면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아직 초창기 단계인 만큼 실적 부분이나 구체적인 흑자전환 계획에 대해 지속해서 살펴보고 있는 단계"라며 "우선 초기 단계에 조직 안정화를 이루고, 향후 고객에게 생·손보 통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을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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