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은 6일부터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를 이용하는 10대들이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시교육청은 진로 탐색 검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 잠재력과 진로 성향을 측정, 각자의 특성에 맞는 진로 설정을 도울 계획이다. 센터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대면·전화 상담을 제공하며, 이후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 과정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음악분야 맞춤형 진로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일대일 명인강좌가 있다. 음악 전공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음대 교수나 전문가로부터 개인 레슨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은 사전 설문조사를 벌여 ▲클라리넷 ▲바이올린 ▲성악 ▲피아노 분야를 지망하는 청소년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와 음대 진로 설명회를 통해 만난 후 강좌별로 개별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만족도 결과에 따라 추가 조언이 필요한 청소년은 심화 강좌를 진행해 수업의 연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미술과 체육 분야 등으로 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외에 '집에서 만드는 DIY 세트 체험',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는 '지역 체험 진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다양한 직업군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자신을 알고, 자신의 미래를 위한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상담·체험 프로그램을 확장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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