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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바이젠셀 IPO로 1000억 조달..글로벌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도약

바이젠셀 김태규 대표이사1

바이젠셀이 이달 말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 바이젠셀은 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약 1000억원을 조달,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젠셀은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총 공모주식수는 188만6480주로, 100% 신주로 모집한다. 바이젠셀은 오는 6일과 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11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2~1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2800원~5만2700원으로, 바이젠셀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99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기술 고도화 및 임상시험을 통한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및 연구개발 확대 ▲cGMP 시설 구축 및 주요 설비 도입 ▲사업화 전략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운영 등에 사용된다.

 

바이젠셀은 지난 2013년 설립된 기업으로, 지난 2017년에는 보령제약이 전략적 투자자로 최대주주에 올랐다. 핵심 경쟁력은 독자 개발한 면역치료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로, ▲맞춤형 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티어(VT)' ▲범용 감마델타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레인저(VR)' ▲범용 면역억제치료제 '바이메디어(VM)' 등 3종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티어'는 사람의 혈액에서 채취한 T세포를 '항원 특이적인 살해 T세포(CTL)로 분화·배양해 맞춤형(자가)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술이다.가장 주력인 NK/T 세포 림프종(VT-EBV-N)은 현재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2019년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2023년 임상(2상) 완료 후 조건부 품목허가를 취득해 조기 상업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바이레인저'는 동종 면역반응이 없는 감마델타T세포를 이용한 범용 면역세포치료제로 개발하는 기술이다. 회사는 감마델타T세포의 대량 증식 및 배양보조세포를 이용한 장기 배양 원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력에 특정 암을 표적하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 전이 기술을 접목해 더욱 강화된세포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고형암 및 혈액암을 겨냥한 'VR-CAR' 파이프라인이 현재 전임상 중에 있다.

 

'바이메디어'는 면역기능을 억제하는 제대혈 줄기세포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술이다. 골수성 억제세포 대량생산 기술을 활용한 범용 면역억제 세포치료제로서는 세계 최초로 인체 적용 임상을 승인 받았다.

 

특히 바이젠셀은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적응증을 타깃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수 있어 사업 확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2024년 NK/T 세포 림프종 치료제 'VT-EBV-N' 출시를 시작으로, 바이티어 및 바이레인저의 각 파이프라인 개발을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이사는 "연구개발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독자적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 강화하면서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며 "상장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향후 임상,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통해 글로벌 면역세포치료제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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