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낙후된 마을버스 시설을 개선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시는 2026년까지 1271개 마을버스 정류소에 도착정보를 알려주는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BIT)를 추가 도입해 현재 32.4%에 불과한 BIT 설치율을 55.5%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현재 10대뿐인 전기버스도 향후 6년간 600대를 추가 도입·교체하기로 했다. 이외에 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확대 도입 ▲차량 내 CCTV 신형 교체 및 내·외부 LED 안내판 설치 등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인프라 개선과 함께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차량청결, 안전운행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승객 요청사항이 많은 냉난방 온도 유지, 안내방송과 노선정보 안내 등에 대한 정기적인 관리도 실시할 방침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서비스 개선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버스 이용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루 88만명이 이용하는 시민의 발 역할을 하는 마을버스가 진정한 교통복지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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