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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거래대금 코스피·코스닥 제쳐…두 달만에 5000만원 회복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두 달만에 5000만원선을 회복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국내 4대 가상화폐거래소 기준 거래대금이 지난 6월 5조원까지 급락했던 것과는 달리 이달 들어서 10조원선을 회복한데 이어 하루 거래대금이 코스피·코스닥 시장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국내 4대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대금은 12조76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서 거래대금 면에서는 가상화폐 시장이 국내 양대 증시인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코스닥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첫째주(2∼6일) 코스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1조428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상화폐 거래대금이 1조원 이상 많았다. 여기에 코스피도 같은 기간 12조4839억원을 기록하면서 가상화폐가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거래대금 면에서는 가상화폐 시장이 국내 주식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가상화폐 거래소가 24시간 내내 열리고, 주말에도 거래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시장 간 차이점이 있다. 그럼에도 가상화폐 시세가 최근 반등에 성공하면서 위축됐던 가상화폐 투자심리가 다시금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최근 들어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필두로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전일 대비 2.14% 상승한 511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월 20일 이후 5000만원이 무너진 이후로 두 달여만에 5000만원 고지를 재탈환했다.

 

특히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수수료 체계를 개선하는 '런던 하드포크'에 성공하면서 상승률이 더 가파르게 나타났다. 지난달 21일 이후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이날 오전 10시까지 73%가량 올랐으며,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44.9% 오른데 비해 28%포인트 가량 높게 상승했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국내 가상화폐 분위기도 과열 징조를 보이고 있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70.60을 기록하면서 '탐욕' 단계로 진단됐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가상화폐 시세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매수심리가 다시 살아나 거래대금이 증가했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해외 매수세가 강하다보니 국내 거래가격이 해외 거래가격 대비 오히려 낮거나,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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