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은 줄기세포 골관절염 치료제의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특허의 국내 출원건에 대해서는 2018년 9월 등록이 완료된 바 있으며, PCT 출원을 통해 해외 주요국가에 대한 특허출원을 진행했다. 현재 등록 받은 일본 특허 외에 미국, 유럽, 중국 특허에 대해서도 등록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특허는 연골 무세포 파쇄물 및 줄기세포를 포함하는 연골분화 촉진용 복합체 및 용도에 관한 것이다.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이 기술은 관절의 통증완화, 기능개선 효과와 함께 구조적 변형을 억제하거나 개선시킬 수 있는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제(DMOAD)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퇴행성 관절염이라고도 불리는 골관절염은 아직 근원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약물은 스테로이드 제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 히알루론산 등으로써 일시적인 통증제어 수준의 대증요법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반해 고령화 등으로 인해 시장 규모는 급격히 커지고 있는 중이며 DMOAD 개발 성공 시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될 전망이다.
강스템바이오텍 나종천 대표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골관절염 치료제의 경우 염증과 통증의 개선뿐만 아니라 '연골 재생'이라는 근본적 치료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무릎관절염이 심해지는 경우 인공관절치환술 등을 진행하는데 이는 환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회사는 무릎의 '관절강 주사제' 주입 형태로 치료제를 개발함에 따라 환자의 부담도 줄 일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특허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해주는 의미있는 결과"라며 "이밖에 유럽 및 미국에서의 특허 등록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8월말에 골관절염 치료제의 임상 1상 IND를 식약처에 신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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