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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해외증시

혼란 속 안정적인 인도펀드...투자는 신중

코로나와 중국 규제 여파로 신흥국 시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인도 펀드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이 나아질 거란 기대감과 중국 리스크로 인한 반사이익이 투영된 영향이다. 다만 인도에 유입된 돈이 다른 시장으로 흘러갈 수 있는 만큼 투자신중론도 제기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인도를 타깃으로 한 펀드 25개(순자산 8075억원, 8월 3일 기준)의 평균 수익률은 각각 1주 0.16%, 1개월 5.60%, 3개월 16.60%, 연초 이후 32.57%를 기록했다. 다른 신흥국이 연내 최소 한 번 이상은 마이너스 평균 수익률을 낸 것에 비하면 꾸준히 안정세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반면 6개월 기준 수익률이 34.76%로 가장 높았던 베트남 펀드들은 1개월 기준 -4.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베트남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심화되면서 대도시 위주로 봉쇄 조치가 내려진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당국의 규제로 계속해서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펀드들의 1개월 기준 수익률도 -8.43%로, 지난 3개월 기준 -6.52%보다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인도 펀드의 안정세는 ETF에서도 나타난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타타 등 인도의 성장주들로 구성된 니프티(Nifty)50을 추종하는 ETF들은 꾸준히 수익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와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인도Nifty50은 1개월 기준으로는 각각 3위와 9위, 3개월 기준으로는 각각 3위와 18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순위권을 벗어나지 않는 저력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 한 주 기준으로는 각각 수익률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인도 니프티50을 추종하는 ETF들의 정보 및 수익률. /코스콤, 한국거래소

최근 인도 펀드의 수익률이 성장하는 이유로는 코로나 상황이 개선될 거란 기대감과 중국 규제 리스크에 따른 반사이익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도는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높은데다 백신 접종률(27%)도 낮지만, 미접종자의 약 62%가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 경제성장 전망치 또한 올해 9.5%, 내년 8.5%로 하향했음에도 높은 수치를 유지해 총체적으로 경제가 정상화될 거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의 규제로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인도로 방향을 틀면서 반사이익도 얻고 있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규제 리스크가 부각된 중국과의 경제 접점이 낮다는 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금융투자정보업체 프리퀸(Prequin)에 따르면 지난달 대중국 투자금이 48억달러(약 5조4874억원)로 줄어들 때, 인도로 향한 벤처 투자금은 79억달러(약 9조313억원)로 불어났다. 2013년 이후 월별 추계에서 동아시아 국가가 처음으로 중국을 넘어선 사례였다.

 

지난 3개월간 니프티(Nifty) 50 추이 및 거래량. /야후 파이낸스

시장에 기대감에 힘입어 인도의 주요 지수들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Nifty 50은 지난 8월 3일 처음으로 1만6000대를 돌파한 뒤 3일 연속 신고점을 경신했다(5일 종가 기준 1만6310.50포인트). 뭄바이증권거래소(BSE)의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센섹스(SENSEX) 지수도 같은 날 신고점을 달성한 후 3일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5일 종가 기준 5만4492.84포인트).

 

다만 상승세를 신중하게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글로벌 금융기업 UBS(UBS Group AG)의 연구원 수닐 티루말라이(Sunil Tirumalai)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리스크로 인해)인도로 흘러간 돈이 다시 다른 시장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며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수준인 17억달러(약 2조원)를 순매도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양적 완화를 축소할 경우 투자 유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단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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