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여론조사가 나왔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오차 범위 밖에서 부정 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업체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실시한 뒤 10일 공개한 정례조사(8월 6∼7일)에서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1.3%(매우 잘함 28.9%, 잘하는 편 12.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1.2%(매우 못함 37.0%, 못하는 편 14.3%)로 확인됐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9.9%포인트로 오차 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바깥에서 차이를 보였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은 7.5%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호남(57.8%)에 이어 강원·제주(49.4%), 경기·인천(43.6%), 대전·세종·충청(42.0%), 부산·울산·경남(37.9%), 서울(34.5%), 대구·경북(31.1%)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60.8%), 서울(58.2%), 부산·울산·경남(52.6%), 경기·인천(49.8%), 대전·세종·충청(49.6%), 강원·제주(46.2%), 호남(34.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40대(53.3%), 30대(44.6%), 50대(44.2%), 20대(37.6%), 60세 이상(31.6%) 순으로 긍정 평가가 높았다. 반면 연령별 부정 평가는 60세 이상(57.7%), 20대(55.9%), 30대(48.6%), 50대(48.3%), 40대(42.0%)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 35.2%가 긍정적으로, 57.1%는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여성의 경우 긍정 평가가 47.2%, 부정 평가는 45.4%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긍정 79.9%, 부정 15.9%) ▲국민의힘(긍정 6.9%, 부정 83.4%) ▲정의당(긍정 37.9%, 부정 41.3%) ▲국민의당(긍정 19.3%, 부정 74.9%) ▲열린민주당(긍정 68.3%, 부정 30.1%) 등을 기록했다.
지지 정당별 조사에서는 ▲기타(긍정 31.6%, 부정 60.6%) ▲없음(긍정 25.3%, 부정 64.4%) ▲잘 모르겠다(긍정 33.4%, 부정 61.1%) 등의 결과도 있었다.
이 같은 지지율은 문 대통령 지지층 결집 현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부정 여론이 극명하게 갈린 현상도 여론조사 상에서 확인된다. 이는 차기 대선을 앞두고 정당별 지지층이 결집하는 현상 때문으로 보인다.
이 밖에 해당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32.4%), 국민의힘(28.1%), 무당층(17.9%), 열린민주당(6.2%), 국민의당(5.1%), 정의당(4.4%), 기타정당(2.5%), 잘 모르겠다(3.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남·녀 유권자에게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 ARS(100%) 방식으로 진행했고, 최종 1000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3.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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