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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하반기에도 대어급 줄상장…카카오페이·LG에너지솔루션 대기

/유토이미지

올해 하반기에도 대어(大魚)급 기업들이 줄상장한다. 카카오페이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조(兆) 단위 공모주 청약이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신주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 규모가 20조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현대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 LG에너지솔루션, 넷마블네오 등 대어급 기업들이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신주 상장을 통해 증가하는 시가총액은 100조원대를 상회하고 자금 조달 규모는 2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한다"며 "증시 전체 시가총액 대비로는 2001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으로 인해 상장 일정이 미뤄진 상태다.

 

정정된 증권신고서에 반기 보고서를 포함하게 될 경우 상장은 9월 이후로 밀려난다. 카카오페이는 일반청약 전체 물량을 100% 균등배정해 소액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도 이르면 오는 9월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현재중공업은 지난 5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선 현대중공업의 기업가치를 6조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선박 발주 물량이 풀리는 등 조선업황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 가치를 높이기에 열중하고 있다.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유럽·러시아·동남아시아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주 확대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지정감사가 진행 중이며, 우량기업 상장에 적용하는 패스트트랙(상장 심사 간소화)을 통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11월 중 상장이 가능하다.

 

LG화학으로부터 분할된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후 기업가치만 최대 100조원으로 예측된다.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6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다.

 

넷마블의 핵심 자회사인 넷마블네오도 코스피 입성을 추진 중이다. 넷마블네오는 모바일 게임 '제2의나라: 크로스 월드'를 만든 개발사다. 신작 제2의 나라는 한국과 일본 등에서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약 경쟁률이 높은 기업 ▲공모가가 상단을 초과한 기업 ▲유통물량 비중이 낮은 기업들이 상장 직후 수익률이 양호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높은 수익률을 위해서는 IPO 기업들을 청약 시점, 즉 공모가에 사는 것이 유리하게 작용한다"며 "상장 직후 5영업일 동안 주가 수익률이 가장 양호했던 반면, 상장 이후 약 한 달이 지난 시점은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공모주에 대해 막연히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거나 주위의 투자 결정을 따라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IPO 공모주의 주가는 기업의 본질 가치보다 과도하게 높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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