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기념품, 애니레프트와 사업장 폐작업복 수거해 제작
올해 60주년을 맞는 한일시멘트가 스타트업과 친환경 기념품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일시멘트는 스타트업 애니레프트와 자사의 사업장에서 버려지는 폐작업복을 수거해 60주년 기념품으로 다용도 파우치, 에코백, 마스크 스트랩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이 담긴 키트 600세트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제품은 '청년들에게는 기회와 경험을, 받는 이에게는 환경과 새로움을'이라는 의미를 담아 창립 60주년 공식 기념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애니레프트는 동덕여대 패션디자인과 졸업생인 박지유, 차정연, 안정우, 남상지 4명이 모여 창업한 청년 스타트업이다.
현재 4명이 공동대표로 운영하고 있는 애니레프트는 폐기되는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물건을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주로 진행하고 있다.
한일시멘트와 애니레프트는 지난 2019년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청년 취업 아카데미 창직어워드' 참여를 위해 한일시멘트가 포장지대와 작업복을 지원하며 인연을 맺었다. 당시 애니레프트는 폐작업복과 시멘트 포장지대를 활용해 가방, 지갑 등을 제작해 공모전에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상을 수상했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청년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업사이클링을 통한 친환경 제품 제작 등 환경을 고려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재 추구하고 있는 ESG 가치에 부합하는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애니레프트 박지유 공동대표는 "땀과 열정이 녹아 있고 공동체로서의 소속감과 책임감을 대표하는 직원들의 작업복에 새로운 가치를 담을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 콜라보를 통해 의미 있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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