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끌어모은다.
LG전자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 'LGE 어드벤처'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LGE 어드벤처는 사내 공모전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사업뿐 아니라 서비스 관련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개월여 서류 심사와 심층 인터뷰를 거쳐 5개팀을 선정, 11월에 임직원 투표와 온라인 공개오디션으로 사내벤처팀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 규모를 더 늘렸으며, 모집 대상도 북미와 유럽 등 해외 법인으로 확대했다. 최
종 선발된 사내벤처팀은 연말부터 향후 1년 간 과제 개발에만 열중하게 된다. 최종 결과물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회사 내에서 사업을 진행하거나 스타트업 형태로 독립할 수 있다.
LG전자는 사내벤처팀의 자율적인 근무를 보장하고 별도의 사무공간, 과제 진행을 위한 지원금,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과 네트워크, 외부 엑셀러레이터의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한편 LG전자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사외벤처, 사내 크라우드소싱(crowd sourcing) 플랫폼인 'LG 아이디어팟' 등을 운영해 고객가치 기반의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LG전자 비즈인큐베이션센터 김성욱 상무는 "임직원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발굴하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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