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첫 2천명대 '비상'…델타 변이 숨은 전파 증가
국내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수가 2천명을 넘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5주연속 1천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0시 기준 확진자 수가 2200명을 넘어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중대본 회의를 통해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00명을 넘어섰고 작년 1월 최초 발병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확진자수 증가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집단감염, 숨은 전파가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진단했다.
정부의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고강도 사회적거리두기 제한 조치를 실시했지만 확진자수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확진자수가 증가하고 있고 실내체육시설, 교회,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또한 감염경로 추적에도 숨은 전파가 늘고 있어 지역으로의 확진에도 긴장하고 있다.
앞으로 조중고교 개학과 광복절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방역당국은 코로나 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했는데도 영업을 강행하거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와 행정·법적 조치를 즉각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1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2223명 증가한 21만6206명이다. 하루 확진자 수 2223명은 지난해 1월20일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569일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4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78명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1405명65.5%), 비수도권에서 740명(34.5%)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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