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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국내은행 상반기 순이익 10.8조… 전년比 4조↑

산업은행 당기순이익 0.4조→2.2조 급증 덕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산업은행 덕에 큰 폭으로 늘었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0조8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산업은행의 비경상적 이익 급증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조원 가량 급증했다.

 

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020년 상반기 4000억원에서 올 상반기 2조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HMM 전환사채(CB) 전환권 행사에 따른 전환이익(1조8000억원) 등으로 1조7000억원의 비이자이익을 기록했다. 영업 외 이익은 대우조선 주식 평가이익(5000억원), 한전 배당수익(3000억원) 등을 포함해 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산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 기준으로는 지난해 상반기(6조5000억원)보다 2조1000억원 늘어난 8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항목별로는 대출자산 증가로 이자이익 규모가 1조7000억원까지 확대됐다. 대손비용은 양호한 수준의 자산건전성이 지속된 데다 지난해 대손충당금 누적 적립액 확대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조3000억원 감소했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각각 0.83%, 11.11%로 0.34%포인트(p), 4.61%p씩 상승했다. 산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 기준으로는 ROA 0.63%, ROE 9.20% 수준으로 각각 0.14%p, 2.20%p씩 올랐다.

 

이자이익은 22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0조3000억원)보다 1조7000억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반기 순이자마진(NIM)이 1.44%로 전년 동기 수준(1.44%)을 회복한 데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 자산 증가세 지속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이자이익은 5조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조3000억원 증가했다. 산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 기준으로는 비이자이익이 2조7000억원으로 4000억원 줄었다.

 

또한 판매비와 관리비는 1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2000억원) 대비 3000억원 늘었다. 대손비용은 2조원으로 전년 동기(3조3000억원)보다 1조3000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양호한 수준의 자산건전성이 지속되며 지난해 대손충당금 누적 적립액 확대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줄어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외에 영업외이익은 9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조2000억원 늘었으나 산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 기준으로는 영업외손실 1000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비용은 3조6000억원으로 순이익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1조3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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