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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흑석9구역 하반기 시공사 선정…현대vs삼성 2파전

지난달 27일 새 집행부가 선출된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전경./정연우기자

14개월 만에 새 집행부가 탄생한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이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예고하며 재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흑석9구역에 따르면 오는 11월 시공사를 선정하고 2022년 이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흑석9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7일 조합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총 7개 안건을 상정해 조합장 및 임원 선출, 대의원 보궐 선출 등의 주요 안건을 가결했다. 지난해 5월 집행부가 해임된 이후 14개월 만이다.

 

조합장 선거에는 이종왕 후보가 단독 출마해 현장 투표를 포함한 전체 410표 가운데 찬성 395표(반대 10표·기권 5표)를 획득하면서 새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이종왕 흑석9구역 재개발조합장은 "동작구청으로부터 새 집행부의 인가를 받는 게 우선"이라며 "최소 올해 안에 시공사를 선정한 뒤 오는 2022년 설계변경과 이주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곳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5년 뒤 조합이 설립됐지만 내홍을 겪으며 재개발 사업이 지연됐다.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 만큼 시공사 선정을 포함한 남은 정비사업 일정도 빠르게 전개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흑석9구역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참전이 유력해지면서 각각 자사 최상위 브랜드인 '래미안'과 '디에이치'를 내세우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들 건설사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수주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까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게 양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흑석뉴타운은 구역 해제된 10구역을 제외한 5개 구역(4·5·6·7·8구역)이 준공 및 입주를 마쳤고 남은 5곳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1구역은 조합설립, 2구역은 공공재개발을 추진 중이며 3구역은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공사를 진행 중이다. 총 1772가구 규모의 '흑석리버파크자이'가 들어선다. 입주는 오는 2023년 2월이다.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11구역은 다음 달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는다.

 

흑석9구역 재개발은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90 일원 9만5000㎡를 개발해 아파트 1538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만 44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휴석뉴타운 정중앙에 위치한 데다 단지 규모도 크고 서초구와 맞닿아 준 강남권으로 불리며, 한강변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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