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서울의료원의 응급의료센터를 신축해 내달 중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의료원 본관동 옆에 지상 5층, 연면적 4950㎡ 규모로 들어서는 센터는 음압병상, 고압산소치료실, 중환자실 등 중증·특수환자를 위한 치료시설을 갖추게 된다. 병상은 총 61개로 기존(22병상) 보다 약 2.8배 늘었다. 시는 이중 6병상을 감염 확산 방지시설이 설치된 음압병상으로 만들어 감염병 발생시 즉시 가동키로 했다. 응급의료센터 신축으로 서울의료원 내 음압병상 수는 총 19개로 확대됐다.
센터 1층에는 응급환자·중증환자·소아환자를 위한 응급의료공간(27병상), 2층에는 MRI실과 특수환자의 원활한 치료를 위한 고압산소치료실, 3층에는 중환자실(12병상) 등 전용 치료시설이 구비됐다. 4층은 일반병실(22병상), 5층은 관리공간으로 각각 구성된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확장·이전 설치되는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는 감염관리에 특화된 시설로 설계됐다"며 "공공의료기관인 서울의료원이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서울 동북권역의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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