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최상급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앞세우며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시공권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강남 특수지역에서만 사용하던 최상급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인 '르엘'을 북가좌6구역에 제안했다.
한 도시정비사업 전문가는 "롯데건설의 르엘 채택으로 시작된 하이엔드 경쟁을 건설사들의 자존심 대결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주민의 삶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르엘' 브랜드는 백화점의 '에비뉴엘', 호텔의 '시그니엘'과 함께 최근 고품격 라이프의 상징이다. 프라이버시 보호와 층간소음 제로, 주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최첨단 보안·환경 시스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품격있는 생활을 제공하겠다는 게 롯데건설 측의 설명이다.
롯데건설은 최고급 유럽산 마감재를 사용해 타 단지와는 확연히 다른 단지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롯데건설은 "먼저 주방가구들은 이탈리아 '페발까사'급으로 채워 주부들이 그 안에 머물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롯데건설은 또한 북가좌6구역에서 주방의 상판과 벽체에는 이탈리아 '라미남'급이 적용된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라미남'은 호텔 등의 고급 외관에 적용되는 건축 자재 브랜드로, 가벼운 무게를 장점으로 세계적인 명소들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밖에 주민 안전을 위한 첨단시설도 마련했다. 내진 내풍 설계를 채택한 롯데건설은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시스템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홈네트워크 시스템, 스마트 생활정보기, 원패스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연동한 출입시스템 등을 하는 등 안전시스템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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