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이 한국 드라마 중 최초로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14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이 오는 9월 9~18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46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 부문에 초청됐다.
올해로 46회를 맞이한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신작 영화들을 소개하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지옥'이 초청된 프라임타임 부문은 TV와 영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작자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2015년 신설된 이래 매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TV 시리즈를 선보여왔다. 히어로물의 원조인 미국 드라마 '히어로즈' 시즌 5를 비롯해 골든글로브와 에미상을 석권한 '트랜스페어런트', '블랙 미러' 시즌2 등이 같은 섹션에 초청됐다. 한국 시리즈로는 '지옥'이 처음으로 공식 초청됐다.
지옥은 첫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과 영화 '부산행' '반도'로 호평 받은 연상호 감독과 웹툰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김도윤, 김신록, 류경수, 이레 등이 출연한다. 하반기에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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