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5일 펄어비스에 대해 중국 성과에 따라 주가 향방이 결정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885억원, 영업손실 6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42% 감소한 것이 이익 부진의 원인"이라며 "자연감소 추세를 나타내던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은 전지역에서 감소세가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펄어비스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893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판호를 발급받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현지 퍼블리셔와 현지화 작업을 통해 4분기 출시될 예정"이라며 "중국 내 검은사막 IP에 대한 기대감을 감안해 우리는 출시 초기 40억원의 일매출을 가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붉은사막' 출시 전까지 단일 IP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를 감안하면 주가 반등은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 흥행에 달려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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