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3일 벌크(건화물) 선사인 팬오션이 "완벽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주가를 776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했다. 드라이벌크 운임 강세 기조와 함께 팬오션이 하반기 이후 해운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해운업종 최선호주도 유지했다.
팬오션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299억원, 영업이익은 1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3%, 74.3% 증가했다. 전 분기와 대비해봐도 66.2%, 129.1%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신영증권의 영업이익 추정치 대비 37.8%, 시장 컨센서스 대비 26.2% 상회한 결과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이 1천억원을 상회한 것은 2008년도 4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의 실적이 개선된 주 요인으로 "운임 상승 전에 확약해 놓은 화물계약이 만료되면서 시장운임에 연동되는 수익을 기록한 계약건수 수행 비율이 늘어났다"는 것을 꼽았다.
이어 그는 "하반기엔 상승한 운임을 받고 수행되는 운송 건수 비중이 2분기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을 덧붙였다. 엄 연구원이 제시한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1조144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8.1% 늘어난 1373억원이다.
산업 측면에서 보면 벌크 해운 시장에서 원가 이하로 운임이 하락할 리스크가 줄면서 10년 만에 단항차 용선에 편증되지 않는 '정상수준'의 용대선시장이 형성되고 있단 게 긍정적인 지표다.
엄 연구원은 팬오션이 "마켓플레이가 가능한 선대 포지션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며 "강화되는 선박시장의 환경규제에 대한 준비도 철저해서, 어닝 증가분이 투자로만 이어지지 않고 주주가치 제고가 가능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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