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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기/전자

LG 스탠바이미, 내 옆에는 언제 올까

새로운 개인화 스크린…판매할 때마다 완판 기록
적은 수량 판매·늦은 배송에 소비자 불만도 잇따라

LG전자는 지난달 15일 신개념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스탠바이미를 선보였다. /LG전자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스탠바이미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판매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 사이에선 불만도 적지 않다. 판매 수량이 많지 않았을 뿐 아니라 배송도 늦다는 지적이다.

 

LG 스탠바이미는 온라인 판매가 이뤄지는 때마다 완판을 기록했다. /LG전자 홈페이지 갈무리

◆LG 스탠바이미, '완판 행진'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15일 신개념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을 콘셉트로 한 스탠바이미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달 21일 스탠바이미 1차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LG전자 홈페이지 라이브방송과 쿠팡에서 진행된 이날 예약 판매는 각각 200대와 100대 준비 물량이 금방 완판 될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뜨거웠다. 뒤이은 2차 예약 판매와 이달 5일 정식 출시, 10일·12일 추가 판매에서도 빠르게 완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9월 초에 또 한 번 추가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 같은 완판 행진은 스탠바이미가 최근 콘텐츠 소비 수요를 정확하게 건드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틱톡이나 유튜브·라이브 커머스 등 세로형 콘텐츠가 많아진 상황에서 화면을 세로로 돌려 이용할 수 있는 스크린은 많지 않다.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가 가로와 세로 화면을 모두 지원하긴 하지만 더 세로는 43인치 크기라 개인화 스크린이라고 하기 어렵다.

 

여기에 스탠바이미는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자세로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화면의 방향과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손으로 스크린을 들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LG전자 관계자는 "태블릿보다 3~4배가량 큰, 이동할 수 있는 개인화된 대형 스크린이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탠바이미는 제품 하단에 무빙휠을 적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곳으로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 최장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27인치 화면은 ▲스위블(화면 좌우를 앞뒤로 각각 65도까지 조정) ▲틸트(위아래로 각각 25도까지 기울이기 가능) ▲로테이팅(시계 및 반시계 방향 각각 90도 회전 가능) 등을 지원하며 화면 높이도 최대 20cm 내에서 조정할 수 있다. 리모컨뿐 아니라 화면을 터치해 조작할 수 있고, 스마트폰·노트북 등과 화면 공유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스탠바이미는 인기만큼 소비자 불만도 적지 않다. 특히 적은 판매 수량과 배송에 대한 불만이 잇따른다. /LG전자 홈페이지 갈무리

◆소비자 적은 한정 판매 수량과 늦은 배송 불만

 

스탠바이미의 이런 인기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사이에서는 불만이 나온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정 판매 수량이 지나치게 적었다는 것. LG전자는 "정확한 판매 수량을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지난 10일과 12일 진행된 추가 판매 수량이 많지는 않은 편이었다"고 전했다.

 

소비자 반응은 냉담했다. LG전자 스탠바이미 판매 페이지에는 적은 판매 수량을 지적하는 리뷰가 잇따랐다.

 

배송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 지난달 진행된 1차 예약 판매 제품은 여전히 배송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LG전자는 순차 배송을 언급하긴 했지만 소비자들은 한 달 가량 소요되는 늦은 배송을 지적했다.

 

이달 5일 정식 출시 당일 판매된 제품과 함께 지난 10일과 12일 추가 판매된 제품 역시 배송에 한 달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8월 5일, 10일, 12일 주문건은 9월 순차 배송 예정"이라고 고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예상치 못한 수요에 공급이 따라가지 못했다"면서 "배송을 고려해 제품을 상시 판매하지 않고 일정한 간격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G전자 공식 홈페이지 외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조만간 스탠바이미를 판매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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