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7.2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아이티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위로전을 보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 앞으로 위로전을 보낸 사실에 대해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지진으로 인해 피해 입은 많은 아이티 국민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이티 국민이 하나가 돼 조속한 수습과 복구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가 아이티의 긴급 구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아이티) 총리님을 중심으로 아이티 국민이 하나가 돼 이번 사태가 조속히 수습되고, 지진 피해자와 그 가족, 아이티 국민 모두가 슬픔과 고통으로부터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8월 14일 아이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많은 인명피해와 손실이 발생한 것을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총리님과 아이티 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아이티에서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일어난 규모 7.2 강진으로 15일(현지 시간) 현재까지 13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집계된 부상자는 5700여 명이며, 실종자 수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 피해는 지진이 집중된 아이티 남서부 도시 레카이와 제레미 등을 중심으로 주택 1만3600여 채가 붕괴한 것으로 전해진다. 병원, 학교, 교회 등에도 피해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진앙지는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125㎞ 떨어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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