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도 중소형 OLED 역량 강화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13일부터 2024년 1분기까지 중소형 OLED 시설 투자에 투자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중소형 OLED 시장 대응을 위한 생산능력 확보가 목적이다. 투자 규모는 3조300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25.91%에 달한다.
중소형 OLED 시장 규모는 올해 384억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며, 대부분을 삼성디스플레이가 점유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도 높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IT 기기에서 OLED 패널 채용이 가속화하면서 연평균 10% 이상 고성장이 기대되는 상태다.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우선 애플 아이폰에 공급할 OLED 패널 생산성을 강화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투자로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생산성은 약 5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업체 추격에 대응한다는 의미도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BOE는 꾸준히 애플에 OLED 패널 공급을 타진해왔으며, 올해 아이폰12 수리에 쓰일 OLED 패널 공급 계약에 성공했다.
그룹 차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전장 사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전장용 디스플레이로 주로 쓰이는 'P OLED' 생산성을 확대할 수 있어서다. 이미 GM을 비롯한 완성차 업체에 P OLED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황, P-OLED 시장 규모도 더욱 커진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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