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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한-카자흐 정상, 주요 경제인과 간담회…민간기업 간 협력 논의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문 중인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7일 오후 한국-카자흐스탄 주요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양국 정부 대표 및 기업인들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카자흐스탄 민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 ▲카자흐스탄 투자 진출 관련 현안, 애로 및 건의 등에 대해 논의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문 중인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7일 오후 한국-카자흐스탄 주요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양국 정부 대표 및 기업인들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카자흐스탄 민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 ▲카자흐스탄 투자 진출 관련 현안, 애로 및 건의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상호 보완적 경제 구조와 산업 다변화, 디지털·그린 경제 전환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진 두 나라가 더 긴밀하게 협력하면 훨씬 큰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한국의 신북방정책, 뉴딜 정책과 카자흐스탄의 기반시설 개발 정책 '누를리 졸'이 긴밀히 결합돼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누를리 졸은 2050년 세계 30위 경제권 진입을 목표로 운송·물류, 산업, 에너지 등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 사업으로 카자흐스탄 내 기반시설 개발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4월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계기에 합의한 중기 협력 프로그램 '프레시 윈드' 성과를 지속 창출하는 한편, 이번에 합의한 빅데이터, 5G, 바이오헬스, 우주개발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에 대한 당부도 전했다.

 

'프레시 윈드' 프로그램은 ▲무역·투자 ▲산업·자원·에너지 ▲기술·ICT ▲교통·물류·건설 ▲농림업·환경 ▲보건·의료 ▲문화·관광 등 모두 7개 분야에 대해 한국과 카자흐스탄 등 양국이 협력하는 사업이다. 프레시 윈드 프로그램 성과로는 ▲알마티 외곽순환도로 건설(7.4억 달러 규모) ▲알마티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6700만 달러 규모) 등이 꼽힌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카자흐스탄과 협력 중이거나 관심이 큰 LS, 현대차,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롯데제과, 포스코인터, 셀트리온, 효성, 동일토건, 등과 코트라(KOTRA)가 참여했다.

 

카자흐스탄 측에서는 틀레우베르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삼룩-카즈나(국부펀드), 카자흐텔레콤(통신), 카스피그룹(금융), 미네랄프로덕트(자원) 등 4개 기업 대표가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카자흐스탄에 진출해 활동 중인 현대차, 삼성전자, 두산 등이 협력 규모·분야 확대를 위한 기반시설 지원, 애로 해소 등에 대해 요청했다. 카자흐스탄과 협력이 크지 않은 셀트리온, 효성 등 기업도 현지 투자에 관심과 의지를 표명했다.

 

카자흐스탄 측 삼룩-카즈나(국부펀드), 카자흐텔레콤(통신), 카스피(금융), 미네랄프로덕트(자원) 등 주요 기업 대표들은 한국 측 요청과 투자 의지 표명에 환영 의사를 표시했다. 이어 향후 지속적인 소통으로 협력을 구체화하기를 희망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간담회에 대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신북방 핵심국가인 카자흐스탄에 대한 우리 기업 진출을 지원하고 전략적 경제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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