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침체된 상권, 도심지 등 34곳에 꽃길을 만든다고 18일 밝혔다.
꽃길 조성 사업은 위축된 조경·화훼산업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정서적·심미적 안정에 기여하고자 시가 마련한 프로젝트다. 앞서 시는 지난 봄 총 164개 노선(연장 6만5262m), 2만7173㎡ 부지에 137만7000본의 꽃을 심어 시내 곳곳에 꽃길을 가꿨다.
시는 이날 종로구 대학로를 시작으로 9월 초·중순까지 34개 노선에 썬파첸스, 리시마키아, 푸름바고, 안젤로니아, 란타나, 펜타스, 무늬호스타, 휴케라, 가우라베이비, 억새 등 여름·가을 개화 수종을 심을 예정이다.
꽃길은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심지, 코로나로 침체된 상권 지역, 임시선별검사소·선별진료소 주변에 조성된다. 시는 가로화분 754개, 걸이화분 991개를 설치하고, 입체화단 10개를 만들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이 가을의 문턱에서 다양한 꽃으로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지난 봄에 이어 34개 노선에 꽃길을 추가로 조성키로 했다"며 "거리 곳곳을 꽃으로 물들여 시민들이 지친 심신을 위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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