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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모두 감소… '고가' 친환경차 덕분에 수출액은 12.3%↑

2021년 7월 자동차산업 실적 /산업부

지난달 자동차 생산·내수·수출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가' 친환경차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액은 확대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2021년 7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29만7585대(전년 동월 대비 -12.9%), 내수는 14만7697대(-9.6%), 수출은 18만1046대(-2.9%)로 각각 1년 전보다 감소했다.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감소한 건 전년동월 수출 확대에 따른 생산량이 증가한 데 따른 역기저효과와 조업일수가 약 -2일 이상 감소한데 따른 결과다. 작년 5~6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이 급감했고 적체물량 등이 7월 수출되면서 7월 자동차 생산은 전년(2020년) 대비 18.3% 크게 증가했었다. 또 차량용반도체 수급 애로와 현대차 아산공장 설비공사 등 주요공장 휴업으로 생산량이 줄었다. 현대차의 경우 국내 자동차 생산의 약 50%를 차지하는데, 노조창립일 임단협안 타결에 따른 노조 투표로 조업일수가 이틀 감소했고, 그랜저와 소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 설비공사에 따라 7월13일~8월11일까지 조업이 중단됐었다.

 

내수는 친환경차 판매확대(+65.7%)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 대비 신차효과 감소와 공급물량 감축 등으로 판매가 줄었다. 국산차의 경우 생산차질 영향이 공급 물량 감소로 연결돼 감소했으나, 수입차는 독일계와 일본계의 판매 호조로 21.9%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수출물량 확대에 따른 역기저효과 등으로 소폭 줄었으나, 수출금액은 41억달러로 1년 전보다 12.3% 증가했다. 수출금액은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역대 7월 중 2014년 7월(42.2억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이는 글로벌 현지 시장 점유율 상승과 친환경차 등 고부가차종이 수출단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내 현대기아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29.1% 증가했고 점유율도 11.2%로 2.2%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내 주요 자동차 브랜드 증감률을 보면 한국계가 +29.1%로 가장 높고 이어 유럽계 +18.3%, 일본계 +17.2% 순이다. 친환경차 수출 비중은 20.0%로 1년 사이 5.1%포인트 상승했고, 전기차도 6.7%로 0.1%포인트 늘었다.

 

친환경차 내수는 65.7% 증가한 2만9821대, 수출은 27.4% 증가한 3만4571대로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연료별로는 전기차가 140.6% 증가, 특히 하이브리드차는 51.4% 증가하며 월간 최다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금액은 36.3% 증가한 9억8000만달러를 달성하며 월간 역대 최고 기록을 시현했다.

 

지난달 자동차부품 수출은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주요국의 자동차 수요 확대로 자동차부품 수출도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35% 증가한 19억9000만달러를 달성, 9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는 인도시장에서의 베뉴, 크레타 등 SUV 판매 증가와 현대 알카자르 등 신차효과로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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