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환경부, 서울시교육청과 '에코스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폐교부지에 환경교육 거점시설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학령기 아동 인구 감소로 작년 3월 폐교한 강서구 옛 공진중학교 7052㎡ 부지에 기후·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이 이뤄지는 '에코스쿨(가칭)'을 만들기로 했다. 서울지역 최초의 광역 단위 환경교육시설이다.
에코스쿨 내부엔 전시실, 학습실 등의 교육시설이 설치된다. 운동장과 옥상에는 미니온실, 텃밭, 숲, 논·밭, 연못 같은 생태환경이 조성돼 시민과 학생들이 양질의 환경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설 조성(총 사업비 242억원)과 운영에 들어가는 예산은 세 기관이 분담한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기본 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에코스쿨을 공동 운영한다. 아울러 기후·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환경부는 기후·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교구·교재 등을 지원한다.
세 기관은 내년 상반기 에코스쿨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9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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