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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코로나19' 팬데믹 항공업계 실적 양극화…FSC '흑자' LCC 적자속 '버티기'

대한항공 항공기에 화물을 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올해 상반기 국내 항공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화물 운송으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이는 대형항공사(FSC)와 달리 여객 운송에 집중된 저비용항공사(LCC)는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흑자를 기록한 반면 코로나19 백신으로 반등을 준비했던 국내 LCC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실제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매출 1조9508억원, 영업이익 1969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은 1조7168억원, 영업이익은 836억원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실적 개선은 글로벌 물동량 증가에 따른 화물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2분기 대한항공 화물 매출은 전년 대비 23.2% 증가한 1조5108억원, 아시아나항공 화물 매출은 11% 증가한 7082억원을 기록했다. 두 항공사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여객 운송이 줄어들자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고, 화물 전용 여객기를 운항하며 화물 운송에 집중했다.

 

대한항공은 여객 없이 화물만 실은 화물전용 여객기를 65개 노선에서 운항했고, 방역 물품과 코로나 백신 수송으로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다.

 

실제 글로벌 물류난으로 해운운임에 이어 항공 화물운임도 빠르게 급등하면서 항공업계는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 항공 화물 운임지수인 TAC 지수의 홍콩∼북미 노선 운임은 7월 1㎏당 7.9달러로, 지난해 최고치인 7.73달러보다 높다.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반면 화물 운송 네트워크가 없는 국내 LCC 업계는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대하면서 기대를 걸었지만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제주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은 여전히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상반기 매출 1169억원, 영업손실 1585억원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매출 1073억원에 영업손실 1089억원, 티웨이항공은 920억원에 801억원이다. 국제선 운항 중단에 LCC들이 국내선 운항을 확대한 상황에서 국내선 여객 수가 2019년 수준인 월 300만명가량을 유지하면서 적자 규모는 다소 줄었다.

 

하지만 주 매출인 국제선 여객 사업 부진이 1년 넘게 이어지면서 경영난은 심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LCC 업체들이 위기 돌파를 위해 무착륙 관광비행, 기내식 카페, 항공권 할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적 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수익성 확보에는 힘겨운 모습이다.

 

제주항공, 진에어는 계속된 적자에 결국 외부 수혈을 통해 자본을 확충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를 액면가 10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와 약 2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 진에어는 108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750억원의 영구채 발행을 한다.

 

업계 관계자는 "LCC 간 다양한 마케팅을 내놓고 있지만 수익성은 높지 않다"며 "운항승무원들의 비행시간 기준이 있어 면허 취소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생 LCC 업체들이 경쟁에 합류하면서 항공사간 경쟁을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화물기가 없는 LCC 업계는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때까지 버티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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