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인공지능 분야 기술창업 육성기관인 'AI 양재 허브'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이 올해 2분기 총 37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한 해 투자 유치 총액(521억원)의 70%에 달하는 성과라고 시는 강조했다.
입주기업 중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전문기업인 드림에이스와 문서 전자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악어디지털이 각각 125억원, 139억원의 신규 투자를 끌어들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AI 양재 허브'는 서울시가 양재 일대를 AI 분야 인재와 기업이 밀집한 '인공지능 특화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7년 12월 국내 최초로 만든 AI 기술창업 육성 전문기관이다. 자금지원, 투자유치, 산학연 네트워킹, R&D 등 원스톱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AI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단계별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올해 8월 기준 80여개 AI 스타트업이 AI 양재 허브에 입주해 있다. 입주사들의 2분기 매출 총액은 152억원으로 집계됐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국면에서 비대면 기술이 대세로 떠오르고 신성장 산업에 대한 니즈가 커진 가운데 입주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매출과 투자유치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인공지능 기업들이 'AI 양재 허브'에서 미래 AI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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