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발(發) 테이퍼링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는 가운데 급락한 채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10(1.93%)포인트 내린 3097.83에 장을 마쳤다. 지난 4월 1일 이후 4개월여 만에 3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9.93(2.93%)포인트 내린 991.15에 장을 마감하면서 지수 1000선이 무너졌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의 경우 개인이 798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267억원, 기관은 415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7.02%)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하락폭은 기계(-5.09%), 건설업(-4.45%),운수창고(-4.44%) 순으로 높았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카카오뱅크(8.88%)와 카카오(0.69%)를 제외한 모든 종목들이 하락했다. 하락률은 현대차(-2.82%), 삼성SDI(-2.14%), 삼성바이오로직스(-1.81%) 순으로 높았다.
상승 종목은 57개, 하락 종목은 851개, 보합 종목은 2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의 경우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266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91억원, 기관은 10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하락률은 방송서비스(-5.25%), 통신방송(-5.20%), 통신서비스(-5.07%) 순으로 높았다.
상승 종목은 166개, 하락 종목은 1242개, 보합 종목은 101개로 집계됐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8거래일 연속 매도 출회 및 기관의 매도 전환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테이퍼링이 가시화되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원화 약세도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20원 오른 1176.2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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