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군자초등학교 일대 통학로 환경을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장안평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군자초등학교 일대에서 스마트횡단보도 설치, 부출입구 개설, 도로·보행로 정비, 교통안내표지판 23개소 신설·교체 등을 실시했다.
구는 이번 통학로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스마트횡단보도', '바닥형 보행 신호등', '횡단보도 집중조명'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군자초등학교 인근 도로 3개소에 설치된 스마트횡단보도는 정지차선 위반 계도 시스템, 음성안내 보조장치, 스마트폰 화면잠금 기능 등을 갖췄다.
정지차선 위반 계도 시스템은 정지차선을 어기면 전광판에 위반 차량의 번호를 표시한다. 음성안내 보조장치는 센서와 스피커를 이용해 적색신호 시 무단횡단과 보행자 차도 진입을 방지하고, 녹색신호가 켜지면 음성으로 횡단을 안내한다.
스마트폰 화면잠금 기능은 횡단보도 진입 시 스마트폰의 화면을 차단하고 위험 경고를 표시하는 것이다.
또 구는 학교 앞 사고위험지역 3개소에 차량 안전속도 준수를 유도하기 위해 제한속도를 초과하면 전광판에 과속차량 번호판과 전경사진을 운전자에게 표시하는 DFS(과속경보 계도 시스템)도 설치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어린이 보호구역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아이디어와 기술을 집약해 이번 사업을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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