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발전과 교육정책 등에 힘입어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 관심 급증
교육업계, 각 브랜드 노하우 담긴 AI 학습 솔루션 속속
비대면 교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4차 산업혁명이 교육 분야에도 큰 영향을 끼치면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글로벌 교육기술 시장조사기관 메타리(Metaari)는 에듀테크 시장에서 향후 5년간 급성장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이러닝 분야로 연평균 성장률 41.9%인 인공지능 기반 교육을 꼽았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의 모든 교과목에 인공지능 관련 수업을 도입한다고 밝히면서, 국내 교육시장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교육업계에서는 자사만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교육 콘텐츠 개발을 개발해 외국어뿐만 아니라 공교육 과정 전반에 맞는 전과목 학습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수요를 공략하고 나섰다.
YBM ECC의 인공지능 학습 프로그램 '아이러닝 에이아이 에디션(iLearning AI Edition)'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개인 맞춤화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러닝 에이아이 에디션은 학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최적의 학습경로를 제시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습 성취도에 따라 개인 맞춤형으로 보충학습과 심화학습을 제공해 학습 효율과 효과를 높였다.
특히, 음성인식 기능이 학습자의 발음·억양·강세 등을 원어민과 비교·분석해 제시해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돕는다. 또, 소셜 러닝 서비스인 'V(Video) Talk'는 친구들과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며 공부할 수 있게 했다.
YBM ECC 관계자는 "그 밖에도 영역별 성취도와 강·약점 등을 분석해 보여주는 'AI 리포트'와, 학습 성취도에 맞게 제공되는 보충학습 및 심화학습 서비스는 아이들이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얼마큼 학습해야 하는지를 길잡이 해준다"며 "이 프로그램은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구축하는 데에도 도움이 돼 맞벌이 학부모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의 '웅진스마트올'은 초등학교 전과목을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로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학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수준에 맞는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AI공부친구'는 학습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학습을 제안한다.
'아이스크림 AI홈런'을 운영하는 아이스크림에듀는 대화형 학습 AI튜터가 초등학생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를 얻자 중등 과정으로 확대해 출시했다. '아이스크림 AI홈런 중등'의 AI튜터 '아이포포'는 중학생들이 가진 관심사와 학습 포인트, 사춘기 감성을 바탕으로 대화 수준까지 반영해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학습 처방을 제공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또, 학습하는 중간에 심리테스트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시해 흥미를 잃지 않게 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학습 효과를 크게 높인 비대면·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들이 학생·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로 한층 더 고도화된 에듀테크 서비스들이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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