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SBA)은 공공브랜드 '서울메이드'와 MZ세대 입맛에 맞는 상품을 만들 협업 브랜드 15개를 선정해 젊은층을 겨냥한 상품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메이드는 서울산업진흥원이 국내·외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2019년 론칭한 공공브랜드다. 민간 브랜드 제품에 서울메이드 로고 등을 입혀 서울의 감성을 담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발굴하고 글로벌 MZ세대에게 새로운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1946년 문을 열어 76년째 운영 중인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태극당', 스트리트 패션의 선두 주자 'LMC',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열풍을 일으킨 '스키니피크' 등이 서울메이드와 손잡고 '서울의 미코노미'를 주제로 한 협업 상품·서비스를 연내 선보이게 된다.
미코노미는 '나(me)'와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나를 위한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메이드 협업 기업에 상품·서비스 개발비, 진흥원이 보유한 브랜드 공간, 매거진과 SNS를 통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서울메이드' 로고 사용 기회도 제공한다.
유진영 SBA 서울메이드사업단장은 "서울을 소재로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개발하는 민간 기업과 함께 '서울메이드' 브랜드를 확산시킬 것"이라면서 "앞으로 출시될 서울메이드 상품·서비스에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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