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 이후 트렌드를 반영한 뉴노멀 관광콘텐츠 공모 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관광콘텐츠 공모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서울 관광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공모를 통해 총 170개 업체를 선정해 콘텐츠 개발비로 20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에 등록된 일반여행업 또는 국내여행업체 중 매출액이 60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이면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뉴노멀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내·외국인 대상 서울 관광콘텐츠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사업기획비와 사업시행비(1000만~200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24일 오후 6시까지다.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0월 8일 발표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쉽게 잦아들지 않는 우려스러운 상황이지만, 서울관광의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은 계속돼야 한다"면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서울 여행업계가 달라진 관광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와 역량을 확보, 다가올 회복의 시기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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