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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년간 '장기전세주택' 7만호 공급··· 1900호 입주자 모집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2026년까지 장기전세주택을 총 7만호 규모로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시세의 80% 이하 보증금으로 최장 2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서울시는 장기전세주택 공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선다.

 

먼저 시는 '예비입주자'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계약 종료 시점 등을 바탕으로 공가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해 예비입주자를 선정해놓고, 기존 입주자가 나가는 대로 입주시켜 공급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에는 기존 입주자가 퇴거하더라도 다음 입주자 선정 시까지 길게는 수개월 간 집을 비워진 상태로 둘 수밖에 없었다"면서 "예비입주자 제도로 장기전세주택의 신속한 공급이 가능해지고, 공가 발생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급가격 산정방식도 손질해 전세가 급등으로 장기전세주택 공급가격(전세보증금)이 지나치게 높게 형성되는 문제를 방지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 27일부터 장기전세주택 1900세대에 대한 (예비)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한다. 신청은 다음달 15~27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내년 3월 입주를 시작하는 고덕강일13단지와 동작트인시아 등 137개 단지 583가구와 2022년 말까지 고덕강일과 마곡 등 29개 단지에서 나올 물량에 대비해 예비 입주자 1317세대의 모집이 이뤄진다.

 

이번 공급분의 전세보증금은 지난 20일 개최된 '임대업무조정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됐다. 면적별 평균보증금은 60㎡ 이하 4억377만3000원, 60㎡ 초과 85㎡ 이하 4억2410만7000원, 85㎡ 초과 6억687만5000원이다.

 

모집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에게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주택에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을 향후 5년간 7만호 규모로 차질 없이 공급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무주택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공급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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