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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채권·펀드

채권전문가, 8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 커져

/금융투자협회

국내 채권업계 종사자 가운데 33%가 한국은행이 오는 26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경기 회복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주요국 금리 상승 기대감으로 한국은행의 8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심리가 상승한 것이다.

 

금융투자협회는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설문 조사해 '2021년 8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산출한 결과, 종합지표가 한달 전보다 10.1포인트 하락한 87.3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금투협은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9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설문 문항에 대한 답변 인원의 응답으로 산출되는 BMSI는 100 이상이면 시장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부문별로는 기준금리 BMSI가 67.0으로 전월(89.0) 대비 악화됐다. 설문응답자 67.0%는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33.0%는 인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기준금리 동결 응답자가 전월의 89.0%에서 줄고, 인상 비율은 전월의 11.0%에서 두 배 이상 뛰었다.

 

금리전망 BMSI는 전월(93.0)보다 21.0포인트 하락한 72.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정책 우려가 채권시장 약세 요인으로 작용해 9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 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32.0%가 금리상승에 응답해 전월(21.0%) 대비 11.0%포인트 상승했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4.0%로 전월(14.0%) 대비 10.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77.0으로 전월(86.0) 대비 9.0%포인트 하락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투협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4개월 연속 2%를 상회하는 가운데, 생산자물가지수도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추가적인 물가상승이 예상돼 9월 물가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27.0%가 물가상승에 응답해 전월(20.0%) 대비 7.0%포인트 상승했고,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은 69.0%로 전월(74.0%) 대비 5.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84.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80.0)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투협은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 지속 및 미국 노동시장 개선에 따른 테이퍼링 경계감 등으로 환율 상승이 예상되고 있으나,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업체들의 보유달러 매도 물량 출현 및 당국 구두개입 등 하락 요인도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66.0%로 전월(72.0%) 대비 6.0%포인트 하락했고, 응답자의 9.0%가 환율하락에 응답해 전월(4.0%) 대비 5.0%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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