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신용환 학생 ‘무한한 원’ 선정
공유 모빌리티 손잡이 위생 해결위해 개발
제임스 다이슨 재단에서 매년 주최하는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1'의 국내전 우승작이 가려졌다.
다이슨은 25일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1 국내전 우승작으로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신용환 학생이 출품한 공유 모빌리티 살균 손잡이 '무한한 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용환 학생은 공유 모빌리티 손잡이 위생 문제에 주목해 약 2년에 걸쳐 무한한 원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무한한 원은 에스컬레이터 안전 손잡이에 사용되는 UV 살균에서 영감을 얻어 손잡이 내부 파이프에 직선의 절개를 형성하여 외부를 덮은 고무 커버가 안팎으로 무한히 궤도 회전하면서 오염된 외부 손잡이를 UVC LED로 살균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1 국내전에는 총 118개 응모작이 출품됐다. 문제 해결력·작동 방식·설계 방법·기존 제품 대비 독창성 및 현실성 등 5가지 심사 기준을 거쳐 1개의 우승작과 2개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국내전 우승자로 선정된 신용환 학생에게는 제품 개발 지원금 2천 파운드(한화 약 320만 원)와 함께 국제전 출품 기회가 주어진다.
입상작에는 ▲저비용의 비상용 선박 위치추적 장치 '세이프씨'를 고안한 서원우, 김다빈 학생(서울대학교 물리학과/공학디자인학과 재학) ▲척추 외상 의심 혹은 손상 환자를 옮길 때 사용하는 보조 들것 '회전식 스쿱형 들것'을 고안한 손지윤, 안영서, 윤정환 학생(연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재학)이 선정됐다.
국제전은 오는 10월 13일 다이슨 엔지니어들이 선정한 상위 20개 후보작이 발표된다. 이후 제임스 다이슨이 최종 선정한 1개의 국제전 우승작과 2개의 국제전 입상작, 1개의 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작을 선정해 11월 17일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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