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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GS그룹, 국내 보톨리눔 톡신 1위 기업 휴젤 인수..1조7000억원 메가딜

GS그룹이 투자펀드 다국적 전문 투자 컨소시엄과 함께 국내 보톨리눔 톡신 1위 기업 휴젤을 인수한다. 매각대금은 1조7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인수합병(M&A)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휴젤은 25일 최대주주인 리닥(LIDAC)이 다국적 컨소시엄과 휴젤 보유주식 535만5651주(총 발행주식의 42.89%) 및 전환사채를 양도한다는 내용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수도대금은 약 1조7000억원이다.

 

리닥은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베인캐피탈의 투자목적 기업이다. 베인캐피탈은 지난 2017년 약 9300억원을 투자해 당시 동양에이치씨가 최대 주주로 있던 휴젤의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 이후 4년만에 약 7700억원의 매각 차익을 얻게 됐다.

 

휴젤 인수에 참여한 다국적 컨소시엄은 GS그룹과 국내 사모펀드 IMM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출자한 해외법인 SPC, 아시아 헬스케어 전문 투자 펀드 CBC 그룹,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로 구성된 다국적 컨소시엄으로, CBC 그룹이 최대주주다.

 

휴젤 측은 이번 양수도계약이 휴젤의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휴젤은 지난 2016년 국내 보톨리눔 톡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이후 지속적으로 격차를 늘려나가며, 현재 국내 시장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시장 등 28개국에서 보툴리눔 톡신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세계에서 4번째,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유럽과 미국 시장 역시 각각 올해, 내년 품목허가 승인이 유력하다. 휴젤의 HA필러 역시 유럽, 라틴아메리카 시장 등에서 빠른 매출 확대를 이어가는 등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새로운 최대주주와의 전략적이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중장기 전략 및 비전, 그리고 이에 대한 회사 운영 기반은 기존대로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도 빨라질 전망이다. 새로운 파트너십과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선도 기업'으로서의 성장성을 현실화 시킬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국내 선도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서, 또한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회사가 보유한 기업 가치와 뛰어난 역량, 그리고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다양한 바이오 사업을 전개 중인 GS그룹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성공 사례를 갖춘 IMM인베스트먼트는 물론, 아시아 최대 바이오 및 헬스케어 전문 투자 펀드인 CBC그룹과 무바달라와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통해 세계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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