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협력사가 회생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정부에 동반 성장을 위한 신용보증기금 대출을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쌍용차는 25일 상거래 채권단과 주요 부품 협력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성공적인 M&A 추진을 통한 회생절차 조기 종결과 신차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쌍용차는 자리에서 M&A 추진 상황과 J100, KR10 등 신차 개발 계획을 공개하고, 친환경차 공장 건설 계획 등 주요 정책 현안을 공유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M&A는 현재까지 11개 업체가 인수 의향서를 제출하고 예비 실사를 진행 중으로 성공 기대감이 높다며, 최적의 인수자를 찾아 작업을 마무리하고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쌍용차 회생 절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부의 지원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상거래 채권을 담보로 신용보증기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쌍용차는 이같은 지원이 정부의 추가 지원 없이도 회생 계획 프로그램을 유지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상거래 채권단 및 주요 부품협력사 대표들은 "쌍용자동차의 정상적인 공장 가동과 조기 회생 지원을 위해 부품 공급 및 신차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며 "이를 위한 자금 지원 등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 역시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부품 공급이 재개돼 2사분기 판매가 1분기 대비 16.5% 증가하는 등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며 "회사가 현재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차질 없는 자구노력 이행과 성공적인 M&A 추진을 통해 반드시 지속성장이 가능한 회사로 거듭나 부품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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