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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EV릴레이 국산화한 와이엠텍, 코스닥 상장

김홍기 와이엠텍 대표이사. /IR큐더스

2차전지 핵심 부품인 EV 릴레이(Relay) 전문 기업 와이엠텍이 오는 9월 10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김홍기 와이엠텍 대표이사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성장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전기승용차 산업 진출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와이엠텍은 EV 릴레이를 국산화하면서 떠오른 강소기업이다. 릴레이는 전기에너지를 제어하는 스위치 장치로, EV 릴레이는 그 중에서도 직류 고전압 제어에 특화된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ESS(에너지저장장치), UPS(무정전전원장치), 전기차 충전기 등 2차전지의 직류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산업에 쓰인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와이엠텍 전체 매출 중 93%가 EV 릴레이에서 발생했으며, 저전압 직류전원을 사용하는 DC릴레이와 래치릴레이 등이 나머지 7%를 구성하고 있다.

 

와이엠텍의 핵심 기술은 ▲가스절연 기밀 기술 ▲양방향 아크 차단 기술 ▲피드백 접점을 통한 주접점 감시 기술 ▲대용량 제품의 설계 기술이다.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 중인 김홍기 와이엠텍 대표이사. /IR큐더스

이 중 양방향 아크 차단 기술은 방향성을 가진 전류의 방향과 상관 없이 릴레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와이엠텍이 핵심 특허 기술을 7건 보유하고 있다. 대용량 제품 설계 기술은 정격전압 DC 1500V, 정격전류 1000A의 고스펙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ESS의 대형화와 전기트램, 대단위 태양광 발전 등 산업용 대용량 수요에 활용 가능하다.

 

이외 전기차용 DC 800V급 제품으로 전기승용차 및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와이엠텍은 2018년부터 수소혼합가스 절연 기밀형 세라믹 제품 개발을 진행해 지난해 개발에 성공했고, 6개 기종의 개발 및 시험을 종료한 후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제품은 전 공정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축해 생산성과 제품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와이엠텍은 이같은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DC 400~800V의 저전압대부터 DC 800~1500V의 고전압대에 이르기까지 전류용량별(10A~1000A) 릴레이를 갖추고 있다. 사측은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해외 주요 경쟁사보다 맞춤형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와이엠텍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억원, 45억원이었다. 올 상반기엔 지난해 연간 실적에 가까운 매출액 130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달성한 상태다. 와이엠텍 측은 "EV 릴레이 매출은 상반기보다 하반기 크게 일어난다는 점에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6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1000~2만5000원이다. 공모 자금은 전기차 관련 EV 릴레이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신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와이엠텍은 8월 25~2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9월 10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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