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포럼 2021이 올해에도 다양한 사회 이슈를 논의하며 끝을 맺었다.
SK그룹은 23일부터 열린 이천포럼 2021을 26일 폐막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외부인을 500여명 초청하며 더 열린 행사로 열렸을 뿐 아니라, 글로벌 석학들이 펼친 온라인 강연 및 토론, '소셜' 등 새로 선보인 세션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소셜 세션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뜨거운 이슈인 젠더 논란, 성 소수자 차별, 직장내 괴롭힘 등과 관련한 국내외 사례를 살펴보고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SK그룹 경영에 대한 호평도 나왔다. 레베카 헨더슨 하버드대 교수는 강연을 통해 "SK가 사회적 가치라고 부르는 ESG의 기본 개념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 사회와 기업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됐다"며 경영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최태원 회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 포럼의 의미를 강조했다. ESG뿐 아니라 성적 소수자 이슈까지 탐구했으며, SK경영 쓴소리를 듣고 넷 제로와 파이낸셜 스토리 등에 아이디어를 얻은 것을 큰 수확으로 꼽았다.
또 세상 변화를 이해하고 딥체인지 실천적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상시적 토론 장을 열고 앞으로 이천 지역 주민들도 초청할 기회를 마련하며 더 열린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성원들과 퀴즈를 풀며 기부금을 마련하는 이벤트에 동참하고, SK AI 경연대회 시상식도 함께 했다.
SK 관계자는 "올해 처음 외부인을 초청해 '열린 포럼'을 시도했는데 앞으로 계속 초청 대상을 다양화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포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 포럼은 2017년 최 회장이 직접 제안해 시작돼 올해로 5번째를 맞이했다. 지난해와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언택트 방식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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