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답체협약 협상(임단협)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로써 기아 노사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 없이 임단협을 마무리 했다. 6월 17일 첫 상견례 이후 2개월여 만이다.
27일 기아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4일 노사가 마련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1만8381명(찬성률 68.2%)으로 과반을 넘겨 가결했다. 조합원 총 2만8604명 가운데 2만6945명(참석율 94.2%)이 참석했다. 반대는 8495명으로 투표수의 31.5%를 차지했다.
이로써 기아 노사는 무분규 합의를 이뤄냈던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 없이 임금협상을 마치게 됐다.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은 오는 30일 오후 2시 광명 오토랜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기아 노사는 첫 상견례 이후 2개월여만인 지난 24일 오토랜드 광명(옛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3차 본교섭에서 임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5000원 인상(정기호봉 승급분 포함) ▲성과급 200%+350만원 ▲품질향상 특별격려금 2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주식 13주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성과급 중 100%+350만원과 특별격려금은 타결 즉시 지급하고 100%는 올해 말에 지급하게 된다.
이는 앞서 기본급 7만5000원 인상, 성과금 200%+350만원 등의 합의를 바탕으로 3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한 현대차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외에도 노사는 4차 산업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산업 변화 대응을 위한 노사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첫 차 구매 시 직원 할인 혜택이나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 직원 복지 개선에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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