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소비자원, CCM 인증취득 50개社 조사
46%는 인증제 '만족'…응답社 맞춤형 컨설팅등 절실
중소기업의 절반 가량은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곳 중 9곳은 관련 인증을 유지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CCM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취득한 중소기업 50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30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CCM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의 46%는 인증제에 만족(매우 만족 6%+약간 만족 40%)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응답자의 86%는 인증 유효기간 경과 후 인증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인증 재취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증제 운영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88.4%) 때문이었다.
중소기업들이 관련 인증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임직원의 고객 중심 문화 개선(40.0%) ▲고객 중심 제품생산·공정관리를 통한 소비자 문제 예방 및 감소(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 대상 기업의 66%(33개)는 '소비자 대상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인증을 취득했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협력사의 인증 지원 프로그램 참여 제안'(14.0%), '경영목표 달성'(12.0%) 등이 인증 취득의 주요 이유로 꼽혔다.
이런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에서 제공한 교육이 '인증 취득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기업은 조사 대상의 72%에 달했다.
가장 도움이 된 교육 내용은 '심사 항목 및 배점 기준'(44.4%), '인증제 개요'(22.2%), '구비 서류 작성'(19.4%) 순이었다.
하지만 '맞춤형 컨설팅 확대'(42.0%), '교육 내용 내실화'(26.0%), '온라인 교육 확대'(22.0%) 등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2년인 인증 유효기간에 대해선 69.2%는 '짧다(3년 이상 효력 유지)', 20.5%는 '재인증 시 유효기간 연장 등 단계적 구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중소기업의 소비자 관련 역량 강화와 소비자 중심적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및 소비자에 대한 CCM 인증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적극 홍보하고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인증 유효기간 연장, 인증 취득에 따른 인센티브 확대 등 CCM 인증제 개선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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