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상반기 창업기업 동향 자료…12만2444개 기록
전체 창업은 73만260개…부동산 창업 빼면 10.2% 늘어
상반기 기준으로 기술기반 창업(기술창업)이 사상 처음 12만개를 돌파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럽연합(EU)에선 제조업에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사업지원서비스, 교육서비스, 보건·사회복지, 창작·예술·여가서비스를 더한 것을 기술기반 업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경제가 가속화되고 이를 위한 정보통신 분야 창업이 크게 늘면서 기술창업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술창업은 전년동기보다 5.3%(6164개) 늘어난 12만2444개를 기록했다.
아울러 올 상반기 전체 창업은 73만260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급증한 부동산업 창업의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창업은 9.8%(7만9339개) 줄었지만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오히려 상반기에만 10.2%(5만2798개)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비대면 창업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부동산업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자 사업자등록이 의무화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급증했지만 올해 상반기는 이에 대한 기저효과로 창업이 45.1% 줄었다.
도·소매업(18.3%), 운수창고업(10.4%) 등은 창업이 증가했다. 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전자상거래업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 자제 등의 영향으로 감소됐던 숙박·음식점업과 개인서비스업은 각각 1.8%, 9.1%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부동산업 창업이 전년동기대비 급감함에 따라 40대 이상 연령에서 감소했지만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은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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