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달부터 학교 밖 청소년 1만여명에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학업중단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시에 따르면 학업중단 청소년은 2018년 1만1546명에서 2019년 1만1837명, 2020년 1만1886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시는 10개 분야 다양한 직종의 전문 직업인 멘토 66명과 대학생, 은퇴교사 등 일반 자원봉사 멘토 135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 멘토단'을 위촉했다.
전문가(전문직업인) 멘토링은 학업, 자립, 진학, 정서, 의료, 법률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경력자들이 삶의 경험과 지식·철학을 나누는 활동이다. 시는 전문 멘토들이 학교 밖 청소년의 롤모델이 돼 미래 전망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일반인(자원봉사자) 멘토링은 학습지도, 진로체험, 정서지원, 진학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 중단 이후 학업형(60.6%), 취업형(24.3%), 무업형(15.1%)로 이행한다는 점에 착안해 유형별 욕구에 맞게 멘토(전문가 및 자원봉사자)를 연결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시는 멘토-멘티간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할 방침이다.
학교 밖 청소년 대상의 멘토링 활동은 대안교육기관 단체 또는 학교 밖 청소년 개인이 신청 가능하며, 10월 말까지 상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카카오톡플러스 친구(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도 문의가 가능하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학교 밖에서 개인의 진로와 취업문제로 고민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을 청소년들을 위해 서울시가 맞춤형 지원을 하고자 한다"면서 "삶의 경험과 지식뿐 아니라 마음과 고민을 터놓고 나눌 수 있는 멘토를 통해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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