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오는 9월 중 총 36개사, 2억8266만주가 의무보유에서 해제된다고 31일 밝혔다.

의무보유제도란 최대주주 및 인수인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매도하지 못하게 해 최대주주 등의 지분매각에 따른 주가급락으로부터 소액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에 의무보유에서 해제되는 주식은 유가증권시장 1억2819만주(4개사), 코스닥시장 1억5447만주(32개사)다.

전월(2억3961만주) 대비 18.0%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3억2783만주) 대비 13.8%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제3자배정유상증자(상장), 코스닥시장의 경우 모집(전매제한)에 따른 의무보유등록이 가장 많다.

의무보유 해제 주식 수량 상위 3개사는 ▲와이투솔루션(5900만주) ▲SK바이오사이언스(5235만주) ▲제이시스메디칼(3425만주)등의 순이다.

발행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 상위 3개사는 ▲SK바이오사이언스(68.4%)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62.2%) ▲제이시스메디칼(48.5%)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