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5G 서비스를 조사한 결과 SK텔레콤이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빨랐고 이어 KT, LG유플러스 순으로 집계됐다. 접속 안정성은 KT가 가장 높았다. LG유플러스는 커버리지 면적이 가장 넓은 것으로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1년 5G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의 중간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대비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17%, 커버리지 면적은 16% 늘어나며 큰 서비스 개선을 이뤘다.
◆커버리지 면적·시설 수 등 전 분야에서 개선
옥외의 경우, 5G 커버리지 지역의 면적은 3사 평균 6271.12㎢로, 서울·6대 광역시는 임야 등을 제외한 도시지역 대부분, 78개 중소도시는 유동인구 밀집지역, 도심지역 등 주요 거주·활동지역 위주로 5G가 구축된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 별로는 LGU+ 6805.25㎢, KT 6333.33㎢, SKT 5674.79㎢ 이다.
통신사가 공개하고 있는 5G 커버리지 맵의 정확성을 표본점검한 결과, 과대표시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시설 내부의 경우, 주요 다중이용시설 약 4500여개 중 5G를 이용 가능한 시설 수는 3사 평균 3707개이다. 통신사 별로는 KT 4205개, SKT 3923개, LGU+ 2992개 수준이다. 표본점검 결과, 주요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5G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접속 가능한 면적(5G 접속 가능 비율)은 96.00%로, 20년 하반기(90.99%)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의 경우, 통신 3사는 전체 역사 1028개 중 835개 역사에 5G를 구축하였으며, 고속철도(KTX·SRT)의 경우, 전체 54개 역사 중 3사 평균 53개, 전체 55개 구간 중 3사 평균 51개에 5G가 구축되었다. 고속도로의 경우, 교통량이 많은 주요 고속도로 141개 구간 중 3사 평균 94개 구간에 5G를 구축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5G 서비스 품질도 안정적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3사 평균 808.45Mbps 수준으로, 전년(690.47Mbps) 대비 117.98Mbps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 별로는 SKT 923.20Mbps(전년 대비 127.63Mbps↑), KT 782.21Mbps(114.73Mbps↑), LGU+ 719.94Mbps(111.45Mbps↑) 수준이다.
이용자 상시평가 결과, 5G 서비스가 가능한 전 기종에서 다운로드 속도는 통신사 별로 SKT 872.99Mbps, KT 703.49Mbps, LGU+ 651.46Mbps이며(전체 평균 760.19Mbps), 특히 정부평가와 동일한 기종(갤럭시 S20+)으로 측정한 결과만 반영 시 다운로드 속도는 통신사 별로 SKT 920.07Mbps, KT 761.60Mbps, LGU+ 710.52Mbps로(전체 평균 767.62Mbps), 정부평가 결과와 근접하게 나타났다.
5G 망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5G → LTE 전환율은 다운로드 시 3사 평균 1.22%(전년 5.49%), 업로드 시 평균 1.25%(전년 5.29%)로 전년 대비 개선되었으며,통신사 별로는 다운로드 기준 SKT 1.17%, LGU+ 1.22%, KT 1.26% 수준이다.
과기정통부는 "5G 커버리지 및 품질이 빠르게 향상되어오고 있지만, 5G에 대한 이용자 체감 품질이 더욱 개선되기 위해서는 통신 3사가 망 투자를 확대하고, 적합한 5G 응용서비스가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통신 3사의 5G 망 투자를 촉진하고 이용자에게 객관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5G 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평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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