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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코로나19 속 대학 학생 1인당 교육비·장학금 증가… 기부금은 급감

2021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학자금 대출은 감소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각 대학들이 2학기 수업을 비대면 수업과 제한적 대면 수업 병행으로 개강한 3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캠퍼스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 대학이 부담하는 학생 1인당 교육비와 장학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로 원격교육을 시행하면서도,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에 따라 특별장학금 지급도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기부금 규모는 크게 감소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31일 공개한 '2021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보면 이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분석 결과는 4년제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 195개교, 전문대학 133개교 공시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2020년 일반 및 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결산기준)는 1614만8000원으로 전년(1587만7000원)보다 27만1000원(1.7%) 증가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재학생을 기준으로 학교가 학생의 교육과 교육여건의 조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으로 인건비, 운영비, 장학금,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기구매입비 등이 포함된다. 설립형태별로 국공립대학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885만4000원, 사립대학은 1527만9000원이었고, 수도권대학은 1803만4000원, 비수도권대학은 1458만4000원이었다.

 

전체 장학금 총액(결산 기준)은 4조6714억원으로 전년(4조6389억원)보다 325억원(0.7%) 증가했다. 재원별로 국가장학금이 2조7358억원, 교내장학금 1조7690억원, 사설 및 기타 장학금 1435억원, 지방자치단체 장학금 232억원 순이다.

 

학생 1인당 장학금도 연간 333만5000원으로 전년(327만4000원)보다 6만1000원(1.9%) 늘었다.

 

2020년 대학의 연구비 총액은 6조4800억원(결산 기준)으로 전년(5조9544억원)보다 5256억원(8.8%) 증가했고,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도 8882만8000원으로 전년(8286만4000원)보다 596만4000원(7.2%) 증가했다.

 

반면 기부금은 크게 줄었다. 지난해 일반 사립대학 기부금은 5619억원(결산 기준)으로 전년(6307억원)보다 688억원(-10.9%) 감소했다. 기부금 구성을 보면, 지정기부금(67.8%), 일반기부금(30.6%), 연구기부금(1.5%) 순이었다. 같은 기간 사립 전문대학의 기부금의 경우는 373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30.1%나 쪼그라들었다.

 

학자금 대출 이용학생 수는 감소했다. 2020년 2학기와 2021년 1학기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 수는 41만9942명으로 전년(45만9872명)보다 3만9930명(-8.7%) 감소했다.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12.8%로 전년(13.9%) 대비 1.1%포인트 줄었다.

 

한편, 올해 8월부터는 사립대학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립대학의 장, 학교법인 이사장 및 상근이사의 업무추진비 사용현황'을 신규로 공시한다. 올해의 경우 2021년 3월~6월까지의 학교별 총장, 이사장, 상근 이사의 업무추진비의 사용내역(사용일자, 사용내역, 장소, 금액) 공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대학알리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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