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월부터 보육 취약지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시는 '장애아전문어린이집'의 보육 도우미 인건비 지원 한도를 없애기로 했다. 그간 어린이집별로 2개반에 1명씩, 최대 3명까지만 지원해왔지만, 앞으로는 인원 제한 없이 2개반당 한명씩 지원한다.
또 기존에 어린이집에서 부담하던 보육 도우미 4대 보험료와 퇴직 적립금의 절반도 시가 내주기로 했다.
장애아전문어린이집 통학버스 운전원의 처우도 개선한다. 최저임금을 적용했던 인건비를 호봉제로 바꾸고 정년도 만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한다.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현재 220곳)은 연말까지 250곳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시는 야간연장 보육교사 인건비를 민간 어린이집(65곳)에도 지원키로 했다. 야간보육 전담교사를 채용해 밤 10시까지 해당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인근 유치원 아동에게까지 돌봄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당일 오후 1시까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365일 24시간 임시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은 오는 10월 마포구에 추가로 조성해 5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365열린어린이집은 신정, 설·추석 연휴, 성탄절을 제외한 365일(휴일 포함) 24시간 일시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6개월 이상~만 6세 미만 미취학 아동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보육료는 시간당 3000원이다. 이용 희망자는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장애아동이 있는 가정, 맞벌이 가정, 취약가정이 맘 편히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틈새보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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